전공자 주얼리 캐드/라이노 수강후기
저는 2월부터 5월까지 약 4개월간 수강했고 대학교에서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한 수강생입니다
사실 전공자라고 해도 제가 그간 만든 작업물들은 교수님들의 등쌀에 못이겨 공모전 출품용으로 급조해낸 용량만 폭발하는 과제라던지
어딘가 하나 터져있거나 뭔가 이상하게 뒤틀린 형태의 주얼리라곤 하기 애매한 엉망진창 3d의 구색만 겨우 갖춘
예시를 들면

이 사진과 같은 파일들 뿐
제 심정도 위 사진처럼 처참했읍니다
이제 졸업도 했는데 곧 사회로 나가 디자인을 업으로 밥벌어먹고 살아야 할 햇병아리인 저는 큰일났음을 자각했습니다...
단순히 처음에는 포트폴리오 작업물 준비를 목적으로 수강했습니다만 하루하루 배우면서 기본기가 탄탄해져가는 것을 저 스스로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모든 곳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기본기니까요
아... 돈 내고 배우는 데엔 큰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학교에서 나름 배웠다고 자부한 라이노는 겉핥기 그저 지구 맨틀 핥기도 안 된 거였습니다 에베레스트 꼭대기 정도 찍먹이었을까요?
이론상의 수업 전개가 많은 대학교 강의는 실무에서 사용하는 툴 보다는 거의 변하지 않는 교육용 커리큘럼을 위주로 가르치다 보니 정작 현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들은 배우지 못했는데
오랫동안 현장에 계셨던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이 수업은 실무에 쓰이는 중요한 요소들을 쉽게 풀어 알려주시고 그만큼 모델링을 하는데 적용도 쉬웠습니다
저는 약 4개월 정도 수강했는데 학교에서 2-3년 간 배웠던 강의보다 이 4개월 동안 배웠던 강의가 더 이해가 잘 가고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훨씬 체감이 잘 되었습니다 학교를 괜히 다닌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했지만 ^.^ 하하 농담입니다
그만큼 수업의 질이 높다는 뜻입니다
헤매고 있으면 선생님께서 바로 캐치해서 방법을 잘 알려주십니다 그러면 저는 불을 처음 발견한 원시인처럼 깨우치고 점점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으로 퀄리티 높은 작업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단체 진도 수업이 아닌 1:1 진행이라 개인의 진도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제가 빨리 하면 빨리 끝낼 수도 있고 손이 느려 천천히 해도 진도를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개인의 작업 속도에 따라 진행 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온전히 제 작업물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만족한 점입니다
라이노 프로그램 툴도 다 외우고 있지 못했던 저는
이젠 어지간한 주얼리들은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적성에도 잘 맞아서 즐겁고 재미있게 수강했습니다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게 기분이 좋았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


